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급락과 ISM PMI와의 상관관계 알아보기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Empire State Manufacturing Survey)가 -43.7로 전월 대비 -29 포인트가 급락하였습니다. 오늘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의미가 있을지, ISM의 PMI 지수와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Empire State Manufacturing Survey)

 ▷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환경을 조사하는 설문으로 이번 조사는 1월 3일부터 1월 10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1월 서베이는 전월 대비 -29 포인트가 급락한 -43.7을 나타냈습니다. 지수가 0 밑으로 하락했다는 의미는 뉴욕주의 제조업 환경이 향후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기업 조사 결과인 것입니다. 뉴욕 연준(New York Fed)의 Richard Deitz 연구원은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의 급락 원인이 뉴욕주의 고용과 근무시간 등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 설문조사 세부 내용을 몇가지 살펴보면,

• 신규 주문(New Orders)이 전월대비 -38.1 포인트 하락한 -49.4 포인트
• 화물선적(Shipments)이 전월대비 -24.9 포인트 하락한 -31.3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기업 환경이 위축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와 ISM 

 ▷ 하지만, 일각에서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뉴욕은 제조업보다는 금융, 서비스업이 발달한 도시로 제조업 지수의 월간 변동성이 높은 뿐만 아니라, 미국 공급자관리협회의 구매자관리지수(ISM PMI)와 월간으로는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입니다.

 

 ※ ISM Manufacturing PMI란

 ▶ 여기서 ISM PMI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에서 발표하는 제조업(Manufacturing)의 구매자관리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로, 매달 400여개 이상의 기업의 구매 담당자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신규수주, 수주잔고, 신규수출주문, 수입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미국 제조업 전반의 기업환경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수입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전주에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는 반면, PMI는 전월 조사를 발표하는 것으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를 통해 PMI 를 예측해볼 수도 있습니다.

 

 ▶ 지난 1월 4일에 발표한 12월 PMI 지수는 47.4로 작년 11월 지수부터 14개월째 기준치인 50을 밑돌고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와 ISM Manufacturing PMI는 유사한 방향으로 가는 면이 있습니다. 이에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의 추세를 파악한다면 향후 PMI를 예측해보는데 유의미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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