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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크레딧을 볼 때는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 금리 대비 스프레드를 알아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스프레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은 G spread, Z spread, OAS, I spread 등 여러가지 스프레드의 뜻을 알아가며 차이점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G-spread
▷ 가장 먼저, G-spread는 기본이 되는 스프레드입니다. 정부채(국고채) 금리 대비 크레딧 금리로 Nominal Spread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정부채가 6%, 크레딧 금리가 8%면 G-spread는 8% - 6% = 2%가 됩니다.
G-spread = 크레딧 금리 - (동일한 만기의) 정부채 금리
2. Z-spread
▷ Z-spread는 G-spread에서 한 발짝 더 나간 개념입니다. 앞서 G-spread에서 예를 다시 들자면, 3년 만기의 회사채의 금리가 8%라고 했을 때, 3년 만기의 국고채 금리가 6%라고 가정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금리라는 녀석은 만기가 길수록 일반적으로 높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Yield curve의 term structure는 우상향 가정 )미래의 물가상승이나, 경기의 불확실성 등 여러 가지 변수를 반영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1년 금리보다 2년 금리가 높고, 2년보다는 3년이 높습니다.
▷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 G-spread는 심플하게 3년 회사채 - 3년 국고채였다면, 사실 그 안에는 1년, 2년 만기 국고채 금금리와 회사채 이자(쿠폰)와의 스프레드 차이도 고려를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리 커브의 변화를 감안하여 하나의 진정한 스프레드를 주해준 것이 바로 Z-spread입니다. 다른 말로는 Zere Volatility Spread라고도 합니다.
Z-spread = (yield curve의 term structure를 고려한) G-spread
3. OAS
▷ OAS는 Option Adjusted Spread의 약자로, 회사채에 콜옵션(call option) 혹은 풋옵션(put option)이 있을 경우, Z-spread에서 이러한 옵션이 없을 때의 스프레드를 다시 구해준 것입니다.
▷ 예를 들어, 콜옵션의 경우, 발행사에서 채권을 조기상환(prepayment) 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기상환은 투자자 입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투자금액이 회수되기 때문에 리스크입니다. 이럴 경우, 옵션이 없다면 위험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Z-spread (of bond with call option) > OAS가 됩니다.
▷ 반대로, 풋옵션이 있는 채권의 경우, 투자자가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풋옵션 채권은 풋옵션이 없는 채권보다 가격이 비쌀 것입니다, 따라서, Z-spread (of bond with put option) < OAS입니다.
콜옵션 채권 : Z-spread > OAS
풋옵션 채권 : Z-spread < OAS
▷ 위 공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OAS를 보니 Z-spread보다 높다면, 콜옵션이 있는 채권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I-spread
▷ I-spread는 Interpolated Spread의 줄임말입니다. G-spread와 비슷한 개념인데, 벤치마크 금리로 국고채가 아닌 스왑 금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I-spread = 크레딧 금리 - (동일한 만기의) IRS금리
▷ 스왑에 대한 개념은 다음에 살펴보도록 하고, 오늘은 G-spread, Z-spread, OAS, I-spread에 대한 개념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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