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의 금융이야기
목차
오늘은 CJ그룹의 지분 변화 역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아들(이선호), 딸(이경후)에게 CJ그룹 경영을 승계하기 위한 지분 이동이 어떻게 되어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CJ 개요
▷ 우리에게 익숙하고 생활에 밀접한 그룹입니다.
- 식품/바이오(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유통(CJ대한통운, 올리브영), 엔터테인먼트&미디어(CJ ENM, CJ CGV,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등 우리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그룹
CJ그룹
LIVE NEW CJ
www.cj.net
▷ CJ 그룹은 CJ 지주회사 아래 계열사가 포진해있어, CJ 지주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 '23.9월 기준, CJ 지주의 주요주주 : 이재현 회장 42.1%, 이선호(아들) 3.2%, 이경후(딸) 1.5%
▶ 이선호, 이경후 남매의 지분을 상승시키는 것이 경영승계의 주요 포인트겠죠.
2. CJ 그룹 지분 변화
(1) 2014년,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이 합병 → CJ올리브네트웍스 출범했습니다.
▷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는 분할했지만 올리브영을 운영하던 회사입니다.
▷ CJ시스템즈의 주주는 이재현 회장 16.0%, 이선호(아들) 15.9% 였고,
▷ CJ올리브영은 CJ지주가 100% 소유
▶ CJ올리브네트웍스 합병결정 관련 공시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회사합병결정/2014.09.22
☞ 본 공시사항은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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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6년, CJ파워캐스트가 재산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 합병했습니다.
▷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이재현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이 100% 소유한 회사입니다.
▷ CJ 파워캐스트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28.0%, 이선호가 11.2%, 이경후가 5.6% 보유
▶ CJ파워캐스트 회사합병결정 관련 공시
씨제이파워캐스트/회사합병결정/2016.09.08
☞ 본 공시사항은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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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재환은 합병 후 CJ파워캐스트 지분을 이경후, 이선호에게 매도하였고
▷ 다시 이경후, 이선호 남매는 CJ파워캐스트 지분을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과 맞교환했습니다.
▷ 그 결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파워캐스트를 100% 소유하게 되었고,
▷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CJ지주가 55%, 이경후 6.9%, 이선호 18% 보유하게 되면서 1단계가 완료됩니다.
▶ CJ파워캐스트 최대주주 주식보유 변동 관련 공시
씨제이파워캐스트/최대주주등의주식보유변동/2016.12.06
☞ 본 공시사항은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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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9년,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올리브영으로 인적분할을 합니다.
▷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리브영을 운영하면서
- 2015년 매출 1.1조, 영업이익 800억에서
- 2018년 매출 2.3조, 영업이익 850억으로 성장하게되었고,
→ 결과적으로 기업가치, 즉 주식의 지분 가치가 올라갔습니다.
▷ 이경후, 이선호 남매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을 CJ지주와 맞교환 하면서 CJ 지분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 그 결과, CJ지주 지분은 이경후 1.2%, 이선호 2.8% 소유하게 됩니다.
▶ CJ올리브네트웍스 회사분할결정 관련 공시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회사분할결정/2019.11.01
☞ 본 공시사항은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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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1년, CJ올리브영은 Pre-IPO를 합니다.
▷ CJ올리브영은 더욱 성장하여 2020년 매출 1.9조, 영업이익 1,000억을 달성합니다.
▷ 금번 Pre-IPO를 통해 이경후, 이선호 남매는 지분을 매각하며 각 392억, 1,018억원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 이렇게 번 돈으로 남매는 CJ지주의 신형우선주를 매입하게 됩니다.
- 신형우선주란, 2029년 3월에 보통주로 전환되어 의결권이 생기는 전환우선주입니다.
▶ CJ올리브영 최대주주 주식보유 변동 관련 공시
씨제이올리브영/최대주주등의주식보유변동/2021.03.16
☞ 본 공시사항은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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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22년, CJ지주는 이경후, 이선호 남매가 보유한 씨앤아이레저산업의 자회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221억에 매입합니다.
▷ 이것은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형 벤처캐피탈)로서 CJ그룹이 미래 먹거리를 위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인수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향후 5년간 4,000억을 투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죠.
▶ CJ인베스트먼트(구.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투자 관련 기사
CJ그룹, 'CVC 출범 첫 펀드' 4000억 투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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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3년 현재, 이경후, 이선호 남매는 꾸준히 CJ지주의 보통주와 신형우선주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 2023년 9월말 기준, 이경후 보통주 1.5%, 신형우선주 26.9% / 이선호 보통주 3.2%, 신형우선주 29.1%를 보유 중입니다.
▷ 2029년에 신형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된다면, 남매의 지분은 각 4.7%, 6.5%로 확대되게 됩니다.
▶ CJ 2023년 9월 분기보고서
CJ/분기보고서/2023.11.14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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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래의 CJ 3세 경영승계를 위한 핵심 과제
▷ 서두에 언급했던 CJ 그룹 3세의 목표인 CJ지주 지분 매입을 위해서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 핵심은 CJ올리브영입니다.
▷ 현재 CJ올리브영은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 경쟁자였던 롭스와 랄라블라마저 시장을 철수하며 H&B 업계의 독점사업자가 되었죠.
▶ 랄라블라, 롭스 철수 관련 기사
GS리테일 `랄라블라` 결국 접는다…H&B 독주하는 올리브영 - 매일경제
GS리테일이 헬스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 사업을 완전 철수한다. 앞서 롯데쇼핑 `롭스`도 철수 수순에 들어가면서 CJ올리브영의 독주 체제가 굳어졌다. ◆ 랄라블라, 11월 말 완전 철수 10일 GS
www.mk.co.kr
[단독]롯데쇼핑, 롭스 로드숍 전매장 철수...롭스플러스만 남긴다 - 머니투데이
롯데쇼핑이 내년까지 H&B(헬스앤뷰티) 매장인 롭스 로드숍 전 매장을 철수한다. 전국 67개의 로드샵을 모두 폐점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롭스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현재 롯데마트
news.mt.co.kr
▷ 현재, CJ올리브영의 지분은 이경후 4.2%, 이선호 11.0% 보유하고 있는데, 올리브영이 최대실적을 바탕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IPO로부터 얻은 자금은 CJ 주식을 매입하는데 사용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 CJ올리브영 주주 구성내역
씨제이올리브영/연결감사보고서/2023.03.29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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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올리브영 상장 추진 관련 기사
‘호실적 행진‘ CJ올리브영, 올해 상장 추진 재개할까 - 시사위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올리브영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CJ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9,675억원으로 전년 동기(6,856억원) 대비 41.1%
www.sisaweek.com
마무리하며,
CJ올리브영을 그룹 차원에서 지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
CJ지주의 주가를 관심있게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 CJ 지주 주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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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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